오늘 오후 다섯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다고 해서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가결/부결의 결론이 아니라 전혀 생각지 못한 결론이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원 퇴장. 그로 인한 표결 불성립.
아니, 도망, 잠수타기, 빤스런. 이런 추잡한 결정이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 어른이 할 일인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성인이 할 일인가? 대통령 탄핵에 반대를 한다면 와서 자신의 의사, 반대표를 행사하면 될 일이지 투표에 참여 자체를 안 한다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로 선출된 어른, 성인,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는 작자들이 할 일인가? 온 국민이 보고 있고 외신이 보고 있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투표는 해야할 것 아닌가.
안철수 의원, 김상욱 의원, 김예지 의원. 어떤 안에 투표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다. 최소한의 도리를 아는 사람들이다. 김상욱 의원은 조금 전 본인의 소신을 선언하였는데, 그것이 올바른 국회의원이자 성인의 도리인 것이다. 미성년자도 하지 않을 지금 잠수를 타고 있는 저 사람들은...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를 가진 사람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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