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제품명 코코코-코크림
가 격 22,000원 (네이버 쇼핑)
한줄평 콧속이 촉촉해진다
비염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은 건조해지고, 장롱 속 두꺼운 외투를 꺼내면 재채기가 시작된다. 코도 훌쩍거리게 되고 이제 계절이 바뀌었으니 비염이 심해질 거란 뜻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어릴 적 축구공에 맞아서 비중격이 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 비염이 생겼다. 병원을 잘 가는 편이 아니라서(남자들 대부분 그럴걸) 원인은 모르고 비염만 더 키운 채로 살고 있다. 비염 수술은 예후라고 해야 하나, 완치가 어렵다고 해서 수술이 썩 내키지도 않아 이 상태에 적응해서 살고 있는 면도 있다. 계절에 적응을 마치면 호흡도 조금씩 다시 할만하게 된다. 그때까지가 버티는 일이 몹시 힘들다는 게 문제지만.
이비인후과에서 개발한 크림(제조한 것은 아니다)
귀여운 이름을 가진 코코코-코크림은 왠 이비인후과에서 개발한 크림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구글평이 썩 좋은 곳은 아닌 듯하다. 그런데 구글평점과는 다르게 병원에서 연구개발한 코크림에 대한 후기는 우호적인 편인 것 같다. 나도 실사용자의 추천을 받고 구매를 하게 된 것이고.
제품은 후시딘 같은 튜브에 담겨있다. 그러나 약품은 후시딘처럼 묽은 질감이 아니라 보다 딱딱하고 건조한 질감을 가진 갈색의 고체에 가깝다. 면봉에 묻혔을 때 적셔지지 않는 달까. 그리고 한약재의 향이 나는데 강하지는 않아서 콧속에 바를 때 불편하지는 않았다. 코크림 성분을 보면 천연추출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특유의 향은 거기에서 기인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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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크림을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아서 사용하는 중이기 때문에 효과는 아직 모르겠다. 콧속을 깨끗이 청소하고 설명서에 따라 적당량을 덜어 발랐을 때, 앞서 말한 것처럼 은은한 한약재 향이 나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멘톨 성분은 없는지 콧속이 시원해진다거나 하는 건 없고 촉촉함은 있다. 왠지 바세린을 발라도 비슷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서는 코코코-코크림이 아이들이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제품설명하고 있다. 당분간 꾸준히 발라봐야겠다. 효과가 있다면 그때 다시 글을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해야지. 참고로 가격은 22,000원이다. 비슷하게 생긴 후시딘보다 훨씬 비싼 편인데 대신 2개를 준다. 금액도 그렇고 사실은 강제 1+1인 건가? 그냥 11,000원에 1개씩 팔아도 효과만 좋다면 잘 팔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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