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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6

경주 카페 아덴-너무 비싼 커피와 빵 요약상호명  카페 아덴위    치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 인근한줄평  적당한 맛과 터무니 없는 가격추천도  커피만 마시는 게 좋겠다 경주 보문호 풍경과 함께 커피 한 잔 주말에 경주에 놀러 갔다. 아내와 아이와 함께. 날씨가 참 좋았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는지 그날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나들이객들이 참 많았다. 연인도 많고 아이가 있는 가족도 많고 모처럼 예쁜 풍경이었다. 곧 벚꽃이 피면 경주엔 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북적이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땐 이번만큼 예쁘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 경주 보문호에 위치한 카페 아덴은 입구부터 매장 내부까지 눈길을 끈다. 유명세도 꽤 있는 모양이다. 매장은 푸릇푸릇하다. 그리너리하다고 해야하나(하지만 greenery는 명사임..)? 초록을 .. 2025. 3. 11.
인간미를 가진 인공지능-챗 지피티(ChatGPT)와 맥스(Max) 챗 지피티? 한국엔 이미 30년 전에 있었다90년대 초반 초등학생 시절에 컴퓨터 학원엘 잠시 다녔다. 아마도 한 달쯤? 지금 돌이켜 보면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컴퓨터는 초기에 주판, 타자기(...)와 비슷한 효용을 가진, 그러나 매우 비싼 물건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주산학원, 웅변학원만큼 컴퓨터 학원도 흔했기 때문이다. 난 컴퓨터 학원에 가면 도스 프롬프트창을 띄우고 /dir (맞나?) 따위를 치면서 도스 게임이 설치된 폴더를 찾아가거나 한컴타자연습, 시발원숭이의 모험 등의 게임만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컴퓨터 게임 말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졌다면 NC소프트나 넥슨에 들어가서 역사적인 대작을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튼 그렇게 접한 도스 기반 게임 중에 '맥스'라는 것이 있었다.요즘 .. 2025. 2. 19.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에이미 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베개를 머리에 묻을 때까지 피곤을 달고 사는 일상은 너무나 흔하다. 의사나 누군가에게 ‘내 컨디션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늘 ‘정상’이니 ‘괜찮다’라고 한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피곤한 건 정상이라며, 드물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삶이 정말 괜찮은 걸까? 피로가 내 삶을 지배하게 둘 수는 없다. 하버드, 컬럼비아, 코넬, 알베르트아인슈타인 면역학/알레르기 전문가인저자에이미 샤출판북플레저출판일2024.07.10책 소개저자 에이미 샤(Amy Shah)는 면역학 의사이자 영양 전문가라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만성적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연구와 기존에 널리 알려진 웰니스 기법 등을 스스로 적.. 2025. 1. 30.
축소지향의 일본인-이어령 축소지향의 일본인자료와 그간의 일본, 일본인론에 대한 저자의 견해 및 비평을 피력하면서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일본인을 객관적인이고 중립적으로 바라본다. 저자가 어린 시질 일본 식민지 교육을 받은 체험을 바탕으로 선별한 키워드가 이 책의 타이틀인 '축소지향'이다. 저자는 '축소지향'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는 일본의 고전, 역사, 현재의 과학기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근본적인 개념이라 설명하며, 이를 총 6장으로 나누어 귀납적인 방법으로 일본인의 의식을 분석한다. [개정판 저자이어령출판문학사상사출판일2008.10.20 책 소개작가 이어령이 일본인, 그리고 일본을 '축소지향'이라는 관점에서 논한 책이다. 추상적이거나 학술적인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어 비교분석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쓸 줄 아는 일본.. 2025. 1. 28.
나만 이상한가 며칠 전 티스토리 메인에 왠 종이쇼핑백 관련한 글이 올라와 있길래 호기심에 클릭을 해봤다. 내용은 별 것 없었다. 쇼핑백이 생각보다 비쌌고 다음부터는 담을 것을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몇 줄 되지도 않는 지극히 평범한 어떤 개인의 일상이었다. 그런데 그게 한동안 메인에 걸려 있었다. 무슨 기준으로 노출되는걸까? 티스토리 메인 노출 알고리즘의 탓인가, 아니면 글쓴이가 크리에이터였기 때문에 그런 걸까? 글의 질이 중요한게 아니라면 랜덤으로 메인에 띄워줘라. 광고나 달게. 2025. 1. 14.
단순하지만 체계적인 새해 계획-불렛저널 책 소개 저 자 라이더 캐롤 Ryder Carroll (옮긴이: 최성옥) 출판사 한빛비즈 요 약 저자는 자신의 주의력 결핍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불렛저널(bullet journal), 또는 불렛저널링(bullet journaling)이라는 방법론을 고안하였다. 불렛저널은 일기 쓰기, To-do 리스트와 같이 전통적인 기록방식들이 통합, 개선된 형태로서 기존의 획일화된 기록에서 벗어나 자기 성찰을 통한 유연하고 체계적인 기록을 돕는다. 한줄평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게, 하지만 체계적으로 일상을 관리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봐도 좋겠다. 불렛저널링은 해야 할 일을 작성하는 것, 그 이상의 더 많은 것을 포함한다.이것은 우리의 경험을 담아내고, 정리하며, 검토하도록 도와줄 포괄적인 .. 202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