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평년과 같았다면 나와 주변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에 들떠 새로운 소망을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2024년의 마지막 달이 역사에 기록될 함량미달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곧 이은 탄핵정국의 시작으로 문을 열고 말았고 월말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를 끝으로 한 해가 저물었다.
연말과 새해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능한 행정부이지만 최소한의 공감능력은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오늘은 악하지 않은 이유로 고통 속에 놓인 사람들이 얼른 마음을 추스리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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